소설가 은모든이 첫 에세이《서울풍류》를 통해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일상적인 풍류를 발견하고 감각하는 법을 나눈다. 풍류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계절의 변화를 살피고, 좋아하는 음식과 술을 페어링하며, 궁궐이나 박물관 등 도심 속 스팟을 어슬렁거리는 소소한 즐거움에서 시작된다. 작가는 소설 작업과 달리 자신을 드러내야 하는 에세이 집필 과정에서 겪은 고민과, 일상 속에서 예술적 영감을 얻는 방식을 공유한다. 특히 서울 곳곳의 역사적 장소와 도보 투어 정보를 통해 도시를 새롭게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하며, 삶이 답답할 때일수록 자신만의 취향과 즐거움을 쌓아가는 태도가 창작과 일상을 지속하는 힘이 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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