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로 13 개월간 근무한 정의정 (단호박) 을 통해 노인 돌봄의 현실과 노화의 과정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차이부터 치매 환자의 망상이나 배설 문제 등 돌봄 현장에서 마주하는 구체적인 상황들을 공유하며, 돌봄 노동이 단순한 육체적 수고를 넘어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필수적인 과정임을 강조한다. 특히 노화와 죽음을 회피해야 할 공포가 아닌 자연스러운 삶의 순환으로 받아들여야 하며, 이를 위해 사회적 지원 체계와 상호 돌봄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또한, 돌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돈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잠재적 돌봄 대상자임을 인지하고 서로를 지지하는 공동체적 태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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