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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08 May 2022

건축가 유현준 '도시의 발명'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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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건축은 인간의 본능적인 생존 전략이자 권력의 과시 수단이다. 고인돌, 만리장성, 피라미드와 같은 거대 건축물은 압도적인 물리적 규모를 통해 타 집단에게 자신의 권력을 증명하고 전쟁을 예방하는 생존 기제로 작용했다. 현대의 명품 소비나 고층 빌딩 역시 이와 같은 과시의 연장선에 있으며, 특히 높은 곳에 큰 부피를 쌓는 행위는 위치 에너지를 통해 권력을 정량화한다. 도시는 인류 최고의 발명품으로서, 인구 밀도를 통해 집단 지성을 형성하고 전염병 방지를 위한 상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며 진화해 왔다. 건축 공간은 판옵티콘처럼 감시와 통제의 원리를 내포하며, 시대적 요구에 따라 인간의 생활 리듬과 사회 구조를 규정하는 틀로 기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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